HCN, KT AI 방역로봇 관악문화재단에 전달…판매 시작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HCN은 관악문화재단에 지난 13일 KT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HCN이 관악문화재단에 전달한 KT AI 방역로봇은 자율주행 살균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상시 방역이 가능하다. 공기 중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바닥에 가라앉은 바이러스까지 원천 박멸이 가능하며, 소독액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KT에서 출시한 AI 방역로봇을 KT그룹에 편입한 HCN도 자체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본격적인 판매와 동시에 HCN은 유동 인구가 많아 상시 방역이 필요한 지역의 문화·생활 공간에 AI 방역로봇을 전달한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왼쪽)와 조석봉 HCN 상무(오른쪽)가 AI 방역로봇을 기증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CN]

HCN이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첫 번째 AI 방역로봇은 관악문화재단의 관악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에서 지난 13일 진행한 전달식에는 조석봉 HCN 고객총괄 상무와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 직후 참석자들은 도서관으로 이동해 AI 방역로봇의 방역 시연을 지켜봤다.

조석봉 HCN 상무는 “관악중앙도서관이 AI 방역로봇을 통해 더욱 쾌적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는 “관악중앙도서관은 우리 지역의 중심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모든 지역민에게 열려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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