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숙박업소 등 48곳 불법 촬영 단속 실시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영광경찰서와 합동으로 지역 내 숙박업소 불법 촬영 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숙박업소 불법 촬영의 선제적 대응으로 범죄 예방 및 이용객 불안감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군청 위생팀 및 영광경찰서 여성청소년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 지역 내 업소 48개소를 대상으로 객실 안 위장형·초소형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 숙박업소 업주(관리인)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식별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숙박업소 요금표 게시 및 객실 청결 등 공중위생관리법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숙박업소 시설 및 방역수칙 점검도 진행, 가벼운 사항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강종만 군수는 “이번 합동단속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군민과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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