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설 귀성객 교통비 부담 낮춘다

연휴기간 지개-남산간 연결도로·팔룡터널 통행료 면제

창원특례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창원특례시는 오는 설 연휴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유료도로에 대해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의창구 북면 지개리 국도79호선과 동읍 남산리 국도25호선을 연결하는 ‘지개-남산간 연결도로’와 마산회원구 양덕동 양덕교차로와 의창구 팔룡동 평산교차로를 연결하는 팔룡터널이다.

통행료 무료 시간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0시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자정까지 4일간으로 이 시간에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들은 하이패스차로, 일반차로 구분 없이 요금소를 천천히 진입해 통과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설 명절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는 차량은 연휴 나흘 동안 ‘지개-남산간 연결도로’ 약 5만4000대, ‘팔룡터널’ 약 4만4000대로 예상되며 이용자 혜택으로 돌아갈 예상 통행료는 총 1억원 가량으로 전액 시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 관내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통행료 무료에 따른 교통량 분산도 예상되어 차량 정체 해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에서 관리하는 유료도로인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도로, 거가대로도 이번 설 연휴 무료 통행을 시행함에 따라 도내 유료도로 5개소 모두 통행료가 면제되어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 편의제공 및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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