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체류자 양성률 14.7% '껑충'…누적 양성률 17.3%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화가 재시행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입국자 검사센터가 운영되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10일 중국에서 출발해 공항에서 즉시 검사를 받은 입국자의 양성률이 14.7%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344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320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47명(14.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전 이틀간 양성률은 한 자릿수를 보였는데 다시 10%대로 뛰어오른 것이다. 지난 5일부터는 중국발 입국자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게 됐음에도 양성률이 들쑥날쑥한 건 현지 코로나19 검사법의 한계와 잠복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단기체류자의 공항 검사 양성률은 누적 17.3%(2550명 중 441명)다. 지난 2일부터 중국을 통해 공항으로 입국한 사람의 수는 모두 1만1146명이다.

한편 이날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87명)보다 33명 늘어난 130명이다. 이중 75명(62.5%)은 중국발 입국자로 공항검사센터에서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과 보건소에서 확진된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이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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