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카카오VX는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누적 회원 수가 142만명을 돌파해 전년 대비 33%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한 해 동안 티타임 수는 460만개를 달성해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골프 예약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만이 제공하는 청약 신청 수는 300만건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 2021년 6월 이용자 편의를 돕기 위해 출시한 비대면 서비스 셀프 체크인 기능은 2022년 한 해 동안 14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능을 도입한 골프장 가운데 일부 이용률은 하루 최대 90%를 넘어선 곳도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하면서 더 큰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스코어에 사진을 넣거나 골프 관련 스티커를 삽입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하도록 구성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청약과 스코어카드 등 기존 서비스 개선은 물론 스마트 골프장 사업의 확대를 통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VX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의 골프 해외투어 서비스를 시작해 2023년 1월 기준 318개의 골프장과 제휴를 맺었다. 셀프 체크인과 셀프 체크아웃 기능 등을 접목한 스마트 골프장 사업 영역과 규모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