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연안해역 부가가치 높은 수산자원 더 풍성해진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및 바다숲 조성사업 등 해수부 공모 선정

경남 남해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과 바다숲 조성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연안해역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역별 특화품종 증대를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해군이 이번 해양수산부 공모에 응모하여 선정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사업’은 두족류 중 부가가치가 높은 갑오징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동면 은점·대지포 해역과 미조면 마안도 해역에서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갑오징어 서식과 산란에 필요한 인공구조물 설치하는 한편 종자 방류, 환경개선 및 관리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이동면 원천해역 158.59㏊에서 추진된다. 바다숲 조성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을 통해 첫해인 2023년에 갯녹음 암반개선, 갯닦기, 해조류 이식, 수중저연승 설치 등으로 바다 숲을 조성하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사후관리 기간을 가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과 바다숲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조성과 회복에 기여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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