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한파 대비 건강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나섰다

독거노인·건강 취약계층 한랭 질환 방지 … 방문 통해 집중 관리

한파 대비 건강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에 나선 포항시 남구보건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경보로 한랭 질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독거노인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에 나섰다.

남구보건소는 방문간호사,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한파 대응 비상 체제에 돌입했으며,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을 측정하고 목도리를 제공하는 등 건강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남구보건소는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가벼운 실내 운동하기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하기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하기 ▲실내 적정온도(18∼20도) 유지하기 ▲야외활동 자제와 부득이한 외출 시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으로 체온 유지하기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폭 줄이기,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 착용하기 등 한파 건강관리 요령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겨울철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시 심뇌혈관 질환자, 고혈압 환자 등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은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며 “가정방문과 홍보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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