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면 인적 쇄신…국·과장급 인사 단행

"새정부 2년차 국정과제 성과 높인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1일 자로 중소기업정책관과 벤처정책관, 소상공인정책관 등 국·과장급 2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영 장관 취임 후 추진한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및 소상공인 피해 회복을 위한 '7일간의 동행축제' 등의 정책성과를 안착시키고 벤처·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혁신 견인차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정책관에는 스마트제조혁신과 대·중소 상생협력 등을 이끌었던 박종찬 국장을 발탁했다.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는 핵심 보직으로 박 국장은 중소기업 현장 정책통으로 평가받아 왔다. 벤처정책관에는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을 역임한 이은청 국장이 임명됐다. 이 국장은 코로나19 손실보전 등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 회복 지원 분야에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국내 벤처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또한 과장급 중에서는 오지영 미래산업전략팀장을 국제통상협력과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오 과장은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확산하고 해외경제단체와의 협력에도 역량을 발휘해 왔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사는 이영 장관이 취임 이후 7개월 동안 정책 현안을 추진하며 간부 개개인의 강점과 역량을 면밀히 파악해 재배치한 것이다. 이 장관은 "이번 인사의 단행은 새정부 2년차 국정과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조직의 허리를 더욱 튼튼하게 보강한 만큼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정과제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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