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단일 성분으로 부작용 줄인 피임약 '순하나정' 출시

광동제약 피임약 '순하나정'[사진=광동제약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광동제약은 단일 성분으로 부작용 발생 위험을 낮춘 피임약 '순하나정'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순하나는 데소게스트렐(프로게스테론 유도체) 단일 성분으로, 함량도 0.075㎎으로 시중 제품 중 가장 낮다.

기존 복합제 피임약에서 합성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유도체)을 제외해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흡연자나 35세 이상 혈전생성 위험이 있는 여성 등도 복용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며, 28정 단위 포장으로 포장지 뒷면에 요일이 기록돼 4주간 휴약기 없이 순차적으로 복용하면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에스트로겐에 민감하거나 부작용 우려 등의 이유로 저함량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소량 단일 성분임에도 임상 결과 최고 99% 배란억제 효능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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