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민기자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2기 위원장에 김광동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2기 위원장에 김광동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9일 김 신임 위원장은 “단 하나의 억울한 피해도 진실규명 없이 남겨지지 않고 단 하나의 진실 왜곡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업무에 충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사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건 재정립과 피해자 명예 회복 및 피해구제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국민통합이라는 과제를 부여받은 위원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역사적 부정의 문제 해결에 세계적 화해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보편가치적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상임위원으로 진실화해위에 합류했다. 진실화해위는 위원장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김 상임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으로 지명됐다.
그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나라정책연구원장, 독립기념관 이사, 국가보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인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대안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