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스마트 무인 전력 총출동, ‘거북선 혼’ 살린다 … LIG넥스원,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 참가

무인수상정 ‘해검-2·3·5’, 무인잠수정, 다목적 무인헬기 망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LIG넥스원이 ‘2022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다양한 최첨단 해양 무인전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순신 방위산업전’에 참가한다고 5일 알렸다.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은 국방개혁 4.0을 기반으로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네이비(Smart Navy) 정책 구현을 위한 신기술 공유의 장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와 유관기관이 106개 부스로 참여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인수상정(해검-2, 3, 5)을 중심으로 무인잠수정, 다목적 무인헬기, 해궁, 비궁 등 다채로운 해양 관련 무기체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무인수상정 방산분야 최대 실적을 자랑하는 LIG넥스원은 개발이 완료된 무인수상정 ‘해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검-2, 3, 5’의 군집 운용기술과 각 플랫폼의 핵심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전장에서 활용될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개념 시연을 통해 우리 해군의 미래전 대응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방위사업청과 연계해 해검-1, 2, 3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무인수상정 단위 플랫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2021년 4월 해군과 함께 실시한 국내 최초 실해역 시험(해상상태-4)을 통해 우리 해군이 지향하는 유무인 복합체계의 필수 요소인 무인체계의 신뢰성을 검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군 경비정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해검-3은 전방에 12.7mm 기관단총뿐만 아니라 후방에 70mm 유도로켓을 탑재할 수 있고 모듈화 방식을 적용해 케니스터 발사용 드론 등을 탑재해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김지찬 대표이사는 “해양보국 의지와 열정을 담은 무기체계를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해군이 공표한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의 대표적인 무인전력으로 거듭나도록 해검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무인체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LIG넥스원 부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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