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고병일 부행장 확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고병일 광주은행 부행장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송종욱 은행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이번에 고 부행장이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내정됐다.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고 은행장 후보가 금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근무 경험 등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관리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기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

고 후보는 196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금호고등학교,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등을 거쳤다

32년간 근무하면서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쌓았으며, 원만한 대인관계로 금융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후보는 향후 개최될 주주총회를 거쳐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되며 2023년 1월1일부터 임기 2년의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한편 자행 출신 최초 은행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송종욱 은행장은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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