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

최근 세종시가 선정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 목록. 세종시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이달 29일~내달 9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5일 답례품 선정자문단을 열어 ▲쌀·복숭아 등 농산물 11개 ▲장류·한과·와인 등 가공품 19개 ▲관광 체험문화 상품 3개 ▲여민전 등 38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 품목은 차후 선정한 업체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을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업체 선정은 ▲답례품의 안정적 공급 가능 여부 ▲답례품 보관·배송 등 업무수행 능력 ▲관내 생산·제조 기반 보유 여부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

선정된 업체는 공급계약, ‘고향사랑이(e)음 시스템’ 등록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세종 외 거주자가 지역에 일정액(500만원 이내)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최고 1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해당 기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홍준 시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답례품 공급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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