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꺾고 여자농구 월드컵 4연속 우승…한국 10위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미국이 중국을 꺾고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은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FIBA 랭킹 1위 미국은 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국(7위)과 결승에서 83-61로 이겼다.

미국은 이날 에이자 윌슨이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켈시 플럼은 17점에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국에서는 리웨루가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중국은 이날 졌지만 1994년 준우승 이후 28년 만에 여자농구 월드컵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는 미국의 윌슨이 선정됐다. 베스트 5로는 윌슨, 브리안나 스튜어트(미국), 한쉬(중국), 브리짓 칼턴(캐나다), 스티브 탤벗(호주)이 뽑혔다.

미국은 2010년 체코 대회부터 4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1959년부터 1975년까지 5연패를 달성한 소련 이후 이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다.

미국 여자농구가 월드컵에서 패한 마지막 경기는 2006년 브라질 대회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68-75로 진 것이다. 그 이후 30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4패로 탈락했다. 2010년 체코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 승리를 따냈다. 12개 출전국 가운데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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