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이븐파 숨고르기'…휴즈와 디트리 ‘공동 선두’

김성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공동 31위
스트라카 3위, 번스 공동 18위, 안병훈 ‘컷 오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김성현(24·사진)의 숨고르기다.

김성현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 클럽 오브 잭슨(파72·7461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2차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 둘째날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31위(4언더파 140타)로 주춤했다. 매켄지 휴즈(캐나다)와 토머스 디트리(벨기에) 공동 선두(10언더파 134타),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1타 차 3위(9언더파 135타)다.

김성현은 2타 차 공동 10위에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 홀(파4) 보기로 1타를 까먹었다. 후반에는 11번 홀과 14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신바람을 내다가 16번 홀(파4) 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김성현은 지난 시즌 콘페리(2부) 투어를 거쳐 올해 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이다. 2주 전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선 공동 36위를 차지했다.

휴즈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16년 RSM 클래식에서 1승을 수확한 선수다. 디트리도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이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마크 허버드와 스콧 스털링스(이상 미국), 개릭 히고(남아공) 등이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데이비스 라일리(미국)는 1언더파에 그쳐 공동 7위(7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미국)가 공동 18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안병훈(31)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공동 84위(이븐파 144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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