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서울수복' 이후 생활상 담은 기획전시…'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 주제

서울수복 이후 서울 용산 일대와 시민들 삶 기록 담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라는 주제로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을 시작으로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시민들의 삶을 조명해볼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서는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라는 주제로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에서 수집한 사진 143점, 영상 19점으로 전시를 구성했으며 전시 주요내용은 서울수복 이후 서울과 용산 일대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1년 기획전시 ‘7월 16일, 용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기획전시로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을 시작으로 1960년까지 이어지는 서울시민들의 삶을 다룬 전시이다. 1950년 서울로 돌아온 시민들이 볼 수 있었던 전단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1960년대까지 도시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 1960년대 용산 이촌동과 용산미군기지 사우스포스트 일대 전체가 담겨진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용산: 재건에서 도약까지' 전시는 1950년 9월 28일 수복 직후, 수복 이후 시민들의 생활모습, 1953년 이후 도시 모습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용산도시기억전시관 1층 전시실‘기억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2층 ‘기록방’에서는 용산기지와 관련된 사진, 영상, 문서자료 등 용산기지 관련 전문가 그룹이 수집해온 사료들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전시는 1950년 9월 28일 서울수복 이후 서울과 용산의 모습, 시민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앞으로 서울 속 용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미래 서울의 도시 모습을 그려나갈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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