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특별위원회 본격 활동 돌입

유치 촉구 건의문 채택에 이어 솔라시도 현장 점검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해남군의회가 지난 27일 제32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립해양수산박물관 해남군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9월 28일에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해남군 산이면 소재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솔라시도 내 부지 예정지 현지방문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도 7개 시·군에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현장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17일 전남도 대상지 평가 결과가 발표 될 예정이다. 이번에 현지 방문을 통해 유치 부분에 대한 의견교환 및 상호간 협조사항을 주고 받았다.

기업도시 관계자는 “배점 시뮬레이션 결과 평가항목 중 해남군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항목이 있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뛰는 것 같이 현재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접근성, 관광지 연계 등 타 평가항목에서는 선전이 가능해 해남군·해남군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했다.

박상정 해남군의회 부위원장은 “현재 해남군의 유치 의지가 강하고 기업도시에서도 유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니 함께 전략을 잘 세워서 현장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자”고 말헀다.

한편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245억원(국비 100%)이 투입될 계획으로 전라남도에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을 하고 현장평가를 거쳐 해양수산부에 최종 신청하게 된다. 도내에서는 해남군을 포함해 여수시, 완도군, 신안군, 강진군, 보성군, 고흥군 등 7개 시·군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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