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전 보험사 경영진 만난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금융감독원은 내년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 경영진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새로운 보험회계(IFRS17) 도입과 연계해 내년 1월 시가평가 기준의 새로운 건전성제도인 신지급여력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신지급여력제도는 해외의 건전성 제도를 참고해 기본골격을 마련했고 리스크 충격수준 및 리스크간 상관계수 등의 경우 국내 통계를 활용해 설정하는 등 국내 보험산업 특성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보험회사는 회사별로 계획을 수립해 산출 시스템 및 적정성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 전까지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신제도 도입 준비현황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일부 회사에서 시스템 및 검증절차 구축이 다소 지연되는 등의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간담회 이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새로운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으로 보험회사의 리스크 관리 능력 및 재무구조가 시장에 보다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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