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진짜’를 배웠다” … 경남정보대 재학생팀, 중기부로부터 4500만원 지원 받아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 창업동아리 피티브로 팀이 2022년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패키지 상위 40팀에 선정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경남정보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피티브로’가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년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패키지’ 최종 40팀에 선발됐다.

동아리는 올해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패키지에 참가한 1270개팀 중 상위 40팀에 선정돼 45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됐다.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출품한 ‘페인클리너’는 전도성 실리콘고무 전극을 이용해 턱관절 질환으로 인한 두통과 통증 완화 장치이다.

장치는 지난해 12월에도 부산시 주관 제2회 전국 치의학 산업 아이디어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피티브로 팀은 지원사업 선정과 함께 특허를 출원해 오는 10월 회사 법인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엔젤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미국 시장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미국 FDA 허가도 진행할 계획이다.

피티브로 팀장 물리치료과 3학년 김태훈 학생은 “경남정보대에서 물리치료를 전공하면서 ‘진짜’를 배워 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창업과 미국 진출 등 여러 목표를 위해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태훈 학생은 특히 4년제 대학 재학 중 경남정보대 물리치료과로 ‘U턴’ 입학한 이색 이력의 소유자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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