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추석前 주요 성수품 가격 매일 조사…'수급대책 지원'

한훈 통계청장(오른쪽)이 18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에서 추석 명절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하고,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통계청)

[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관리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통계청이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일일 물가조사에 나선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물가조사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평일기준 15일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조사품목은 소고기·조기·과일 등 농축수산물 23개, 밀가루·두부 등 가공식품 5개, 석유류 3개, 삼겹살·치킨 등 개인서비스(외식 포함) 4개 등 총 35개 품목이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방문 및 온라인 방식을 통해 가격을 조사할 방침이다.

추석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일일 단위로 조사해 성수품 수급관리 등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통계청 측은 설명했다.

관련해 한훈 통계청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소재 한 전통시장을 찾아 무더위 가운데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상인들에게 가격조사 협조를 당부했다. 한 청장은 "정책 당국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정확하고 신속한 물가통계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통계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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