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9월까지 '치매환자 쉼터’ 운영

일상 치매 관리 확대와 낙상 예방·신체 근력 증진 운동 프로그램 진행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진도군 보건소가 내달까지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부터 치매 중증화 억제를 위해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3개월 동안 주 2회씩 치매환자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 환자 쉼터는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해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학습지 풀이 ▲뇌를 자극하는 원예·수공예 활동 ▲ 낙상예방과 신체 근력 증진을 위한 ‘실버훌라댄스’ 등의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력을 증가시킬 수 있고, 자존감이 회복과 함께 사회적 관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전문 치매 예방 강사 등 인력을 구성해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환자쉼터 ▲경도인지저하자를 위한 인지강화교실 ▲정상군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다양한 원예 수업을 통해 집에 꽃 등 반려식물이 많아 좋고 ‘실버 훌라’를 처음 배워 봤는데 신기하고 우리도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삶의 활력 증진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의욕이 계속 높아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관련 프로그램 문의는 진도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임회분소 방문·상담이 가능하며, 전화상담은 24시간 치매상담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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