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로켓, 티그컴퍼니와 맞손…‘K-컬처 팬클럽 플랫폼’ 공동개발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은 티그컴퍼니와 ‘K컬처 팬클럽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티그컴퍼니는 중국 웨이보의 한류 커뮤니티 한국미투데이(me2day) 독점수권사업자다. 한국미투데이는 K-POP 가수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및 굿즈를 공급하고 있다. 약 26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K-POP을 선호하는 10·20세대로 구성돼 이번 협약에 이목이 집중된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K-POP 문화의 포문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라이언로켓의 AI 기술과 한국미투데이 커뮤니티 인프라가 만나 K-POP 콘텐츠 및 굿즈를 공급할 수 있는 ‘K-컬처 팬클럽 플랫폼’을 공동개발, 특별한 한류 콘텐츠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라이언로켓은 딥러닝 텍스트 음성 합성 기술(TTS)를 제공, 이를 기반으로 1:1 AI 영상 메시지 서비스 ‘콜미(Call Me)’를 선보인다. ’콜미’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팬의 이름을 불러주는 등의 경험을 제공하는 1:1 맞춤 솔루션이다.

향후 AI 기술을 고도화해 아티스트와 쌍방향 의사소통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한 온라인 팬미팅, 콘서트도 개최한다.

현인호 티그컴퍼니의 대표는 “라이언로켓의 AI 기술은 스타와 팬들을 더욱 친밀하게 묶어주는 매개체가 되어줄 것”이라며 ”기존 스타들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K-POP 신인 가수들에게도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AI로 일상을 더 즐겁게’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전 세계 K-POP 팬들이 이전에는 체험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팬덤 문화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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