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특화 금융정보 플랫폼' 현대캐피탈 애플리케이션 개편

DSR계산기·자동차 구매한도 등 새 기능 탑재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기, 자동차 구매한도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자동차 특화 금융정보 플랫폼'으로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앱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만 한 기능은 DSR 계산기다. 정확한 DSR(%) 산출은 물론, 개별 고객 상황에 맞는 대출유형별(신용·주택담보대출), 금융권별(은행·제2금융권) 예상 대출가능금액을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와 고객이 별도로 정보를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DSR을 계산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 KCB 정보로 확인할 수 없는 대출내역을 고객이 직접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정확도를 높였다.

자동차 특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탑재됐다. 자동차 구매한도 기능은 고객의 정확한 대출 한도를 기반으로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을 추천해주며, 여기에 ▲또래 대비 한도 수준 ▲또래 내 인기 차종 등 흥미성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새 차를 구매하기 위해 금리, 월 할부금 등을 고려하지만, 원하는 차를 무리 없이 구매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길이 없었다"며 "자동차 구매한도 기능을 통해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자동차 구매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고객이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국내 주요 중고차 판매사 3곳(현대글로비스·오토허브셀카·오토핸즈)에서 자신의 차량 시세를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중고차 멀티 시세' 기능, 단기 렌터카부터 전기차 충전, 차량용품 등 다양한 모빌리티(Mobility) 생활정보를 모아서 알려주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제휴 혜택'도 추가됐다.

현대캐피탈 측은 "지난 3월 자동차 특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업계 최초의 챗봇 서비스를 담은 현대캐피탈 앱 2.0 론칭 이후 사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꾸준히 탑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현대캐피탈 앱은 차량 구매부터 관리, 중고차 판매까지 자동차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 꼭 필요한 '자동차 특화 금융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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