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도 폭우에 산사태…관광객 100여명 대피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지난 9일 중국 지린성 백두산에서 산사태가 나 관광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바위와 흙이 굉음을 내며 산 아래로 쏟아져 뿌연 연기까지 일어났다. 산사태 발생지역과 관광객이 있던 곳은 거리가 멀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백두산관광구 당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하면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인명·시설 피해는 없었다"며 "관광구는 정상 개방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백두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던 때는 2017년과 2019년이다. 당시 산사태로 백두산이 폐쇄되기도 했다. 이번 산사태는 백두산 정상에 오르는 동·서·남·북 4개 코스 중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큰 북파코스였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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