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JW중외제약,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JW중외제약의 실적 부진에 따라 목표주가를 내렸다.

JW중외제약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630억원으로 전년 보다 12.4% 늘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17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크게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140억원)에는 부합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리바로(pitavastatin) 패밀리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매출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분기의 9.2% 대비 하락한 6.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부진에 따라 하나증권은 JW중외제약의 연간 영업이익을 595억원(기존 649억원)으로 내렸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현재 목표주가에는 R&D 파이프라인 가치는 포함하지 않았으나 추후 결과에 따라 파이프라인 가치가 추가 업사이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8월 덴마크의 피부질환 전문 제약사인 Leo Pharma에 기술이전한 후보물질 JW1601은 현재 Leo Pharma에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b상,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에는 2b상 중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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