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中·日·대만·싱가포르 동시 진출…아시아 공략 본격화

모다모다의 제품들.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모다모다는 8일부터 아시아권 주요 대형 쇼핑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 ‘티몰’과 싱가포르 ‘큐텐’,‘쇼피’를 시작으로 대만 ‘라자다’에 진출할 예정이다. 일본 역시 ‘큐텐’ 판매를 앞두고 있다.

티몰은 MAU(월간 이용자수)가 5억명이 넘는 중국 최대 B2C 플랫폼이다. 모다모다는 스테디셀러인 ‘프로체인지블랙 샴푸’를 포함해 하반기 신제품 라인업인 ‘다크닝 샴푸’, ‘블론드 샴푸’, ‘헤어커버스틱’ 등을 함께 론칭한다.

중국 헤어케어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85억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마켓에서 11.6%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Survey에 따르면 대만 소비자의 헤어 케어 제품 관심 비율은 2014년 35.1%에서 최근 64.7%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화권은 모다모다의 하반기 최대 전략 진출지역으로 꼽힌다.

라자다는 동남아시아와 대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다. 동남아 온라인 거래 시장 점유율이 48%에 이르며 인도네시아, 베트남,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대만 등에서 영향력이 높다. 모다모다는 라자다와 쇼피를 통해 대만과 말레이시아부터 진출한다. 큐텐은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널리 쓰인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지난달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에서 North America Awards 1위를 수상하면서 다국적 대형 쇼핑몰들로부터 갈변 샴푸에 대한 문의와 입점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며 “모다모다는 아시아권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까지 빠른 속도로 확대해 아시아 시장의 ‘K-뷰티’ 재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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