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스킨십 행보 화제...주민 직접 소통· 직원 생일 축하 전화도

[서울시 자치구 뉴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그날그날 주요 민원 사항에 대해 직접 전화로 민원인과 소통 & 업무보고회 때 한 직원 제안 받고 생일 맞은 직원들 축하도 ...[포토] 이기재 양천구청장, 어르신소식지 명예기자 위촉 ...이수희 강동구청장 '2022 기후· 에너지 특강' 참석 ... 박강수 마포구청장 보훈단체 회원들과 환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임기 초반부터 소탈하고 격의 없는 행보로 ‘주민 체감 행정’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 응답소와 국민신문고, 구청장에게 바란다, 구 SNS 계정, 직소민원실, 각 부서 방문과 전화, 팩스, 서면 등을 통해 들어온 각종 온오프라인 민원을 하루 단위로 챙긴다.

각 민원의 상세 내용과 문제점, 해소 방안, 추진 계획 등을 살피고 특히 그날그날의 주요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전화로 민원인과의 소통에 나선다.

최근 ‘직원 생일축하 격려’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구청장은 매월 생일을 맞은 일부 직원들에게 직접 전화해 축하를 건네고 격려한다.

교통관리과 팀장은 “사전에 전혀 귀띔을 받지 못했는데 생일날 오전에 구청장님이 전화로 축하와 덕담을 해주셔서 힘이 났다”며 “행정 전화가 아니라 구청장님 자신의 핸드폰으로 내 핸드폰에 직접 전화를 하셔서 약간 놀랐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과 주무관은 “구청장님과 전화로 직접 통화하기는 처음이었는데 생일을 축하해 주시고 맡은 업무가 무엇인지, 생일날 어떤 계획이 있는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친밀감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8월부터 매월 생일자가 있는 1개 부서를 찾아 케이크를 전달하며 축하하고 생일을 맞는 직원들에게 축하 문자 메시지도 보낼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최근 부서별 업무보고회에서 한 직원 의견을 듣고 이를 준비했는데 작은 성의지만 직원들과 좀 더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앞서 ‘부서별 업무보고회’도 별도의 문서 자료 작성 없이 구청장과 소통에 방점을 두고 대화 형식으로 진행해 직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구청장의 동별 순방도 관계 부서장 및 전문가들과의 ‘주민 숙원사업 현장 방문’ 위주로 이루어져 신선하다는 평가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이 구청장이 취임사에서 민생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직원들과도 형식과 절차보다는 내용과 효율성에 주안점을 두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만큼 이 같은 구정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27일 오후 3시 개최된 제2회 어르신소식지 명예기자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2기 어르신 명예기자 11명은 앞으로 2년 간 양천구 어르신소식지 '시니어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취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니어플러스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각종 경제, 취미, 건강 등 생활정보와 구정 소식을 전달, 명예기자가 직접 취재한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하는 어르신 전용 소식지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날 위촉식에 참석해 “앞으로 이웃들의 삶의 모습과 미담사례 등을 담아 생생하게 전달해주시기를 바라며, 양천구 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25일 오후 3시 강동구청 본관 5층 대강당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2022년 기후·에너지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성대골 에너지협동조합 김소영 대표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방향' 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에 있는 우리가 탄소중립을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 사용 등 인간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루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는 것을 의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이 되도록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 또는 ‘탄소제로(Carbon Zero)’라고 불리기도 한다.

구는 기후 ·에너지 특강을 통해 에너지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 에너지생산 ·절약 ·효율화 정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향상시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지역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후·에너지 특강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5일 마포구 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단체 회원들과 환담을 나누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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