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모바일 앱에서도 국민비서 '구삐' … 행안부, 4개 금융사와 업무협약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4개 금융사와 서비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앞으로 국민비서 구삐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26일 행정안전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4개 금융사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구삐’는 각종 생활형 행정정보를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지난 2021년 3월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국민 4명 중 한명이 ‘구삐’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3개 모바일 앱을 통해 7개 분야 23종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존 3개 모바일앱 외에도 자주 이용하는 금융앱을 통해서도 알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간 행안부는 국민이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비서 ‘구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와 연계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민간 모바일 앱 확대를 추진해왔다.

행안부와 4개 금융사는 국민비서 서비스의 이용 활성화와 공공서비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4개 금융사 앱으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보다 쉽게 정부의 생활형 행정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창섭 차관은 “국민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앱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민관간 협업 모델에 기초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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