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긁으면 주식이 생긴다'…현대카드, 미래에셋證 전용카드 나온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은 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가 손잡고 미래에셋증권 전용 신용카드(PLCC)를 내놓는다.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의 방향성을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선 양사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와 투자 분야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각 사의 장점을 살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카드와 증권업계 최초로 PLCC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특정 기업과 협업헤 자체적으로 특화된 브랜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해당 카드는 “소비를 투자로”의 컨셉에 맞춰, 사용 금액 맞춰 적립해주고 가입자는 이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초 가입 시 최대 10만원 가치의 랜덤주식을 제공하는 혜택을 포함하는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현만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와 대표 카드사가 만난 것에 걸맞게 PLCC를 통해 고객에게 소비와 투자가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 현대카드와 함께 새로운 투자문화를 선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PLCC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현대카드와 투자금융업계에서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그려온 미래에셋증권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두 회사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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