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없는 복지부 … '방역·정책 업무 차질 없이 수행할 것'

정호영 후보자 사퇴 후 조규홍·이기일 차관 주재 긴급회의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정호영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상황에서도 제1·2차관 중심으로 보건·복지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제1차관과 이기일 제2차관은 24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방역과 보건복지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내부적으로 모든 직원이 긴장감을 갖고 공직 기강을 확립해 국민을 위한 정책 업무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조 차관과 이 차관은 또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과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을 포함해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비롯한 주요 보건복지 정책 과제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0일 지명된 정 후보자는 자녀 편입학 및 병역특혜 등 '아빠찬스' 논란 끝에 지명 43일 만인 전날 밤 자진 사퇴했다.대통령실이 곧바로 후임 후보자 인선에 들어갔지만 6·1 지방선거와 국회 청문회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한동안 보건복지 사령탑 공백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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