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한솔제지, 올해 수익성 크게 개선될 것…친환경 사업도 확대'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유지투자증권은 24일 한솔제지에 대해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1조9743 억원, 영업이익 83.4% 늘어난 1113 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산업용지 판매 단가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풍제지 백판지 사업 종료 이후 내수 시장점유율이 2019년 37.8%에서 2021년 45.5%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산업용지 판매 단가는 해상운임 등의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한솔제지의 산업용지 생산규모는 올해 말 연간 74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국내는 물론 동남아지역 등으로 수출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솔제지는 플라스틱 대체 제품을 생산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월 식품포장용기 제조업체인 성우엔비테크 지분 10%를 인수함으로써 PE-Free(테라바스사업)로 국내 종이용기사업자 시장을 선점했다"며 "2021년 신제품 출시 이후 배민상회, 이디야, 마이셰프, 폴바셋, 오뚜기 등에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 공급을 통한 식품 패키징 소재 사업(프로테코사업)까지 진출할 전망이다"며 "현재 일부 마스크팩, 마스크 포장업체에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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