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앱코, PC방 영업 정상화…게이밍기어 매출 증가 기대'

NH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앱코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발표 이후 PC방 영업 정상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앱코는 국내 1위 게이밍기어 전문 기업이다. 게이밍 키보드를 중심으로 헤드셋, 마우스, PC케이스 등 다양한 게이밍기어를 판매하고 있다. '오엘라' 브랜드를 만들어 소형가전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스마트 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스마트 단말기 충전함 사업에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

PC방 게이밍기어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앱코는 지난해 PC방 부진과 PC 교체 둔화 등으로 PC방 게이밍기어 매출액은 16.4%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영향으로 1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C방 가동률 또한 회복세를 보여 방역 지침 완화 기조가 여름방학 성수기까지 유지된다면 PC방 사업은 재차 회복될 것”이라며 “PC방 신규 창업과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과 윈도우 11 업데이트, DDR5 전환 등으로 가정용 PC 교체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올해 회사의 예상 매출액은 125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이다. 매출액은 22.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심의섭 연구원은 “우호적인 사업환경과 인력 효율화, 소형가전 사업 축소 등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으로 영업 레저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실적과 주가 모두 저점을 통과한 상태로 매분기 실적 개선기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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