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1분기 매출 34% 증가 62억…'다이나믹셀, 호실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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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도 크게 개선돼 지난해보다 66% 줄어든 3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 또한 2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절반 이상 축소됐다.

이번 실적에는 로보티즈의 자체 기술이 적용된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의 판매가 주요하게 기여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 의료 장비 및 각종 품질관리(QC) 장비 등에 다이나믹셀을 적용하는 신규 수요가 늘며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로봇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은 로보티즈의 실외 자율주행로봇 '일개미'와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에 적용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올해 1분기는 다이나믹셀의 세계적 경쟁력 확대와 함께 실내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매출 발생이 더해지며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으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올해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연내 100대 이상의 '집개미' 로봇 생산을 목표로 시장을 적극 확대하며 차세대 로봇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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