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헬스케어, 이두현 비보존 회장 대표이사 선임

대표이사 단일화…비보존 제약과 합병 속도

이두현 비보존 회장.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는 이두현 비보존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에 이어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서도 활동하게 됐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2019년 비보존그룹에 합류했다. 최근 이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볼티아가 비보존 헬스케어의 지분 30.52%를 보유하게 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회사 측은 비보존 제약과의 원활한 합병과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이 대표가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를 단일화해 빠른 합병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내부적으로 합병을 고려해 그룹사 간 인력 통합과 효율적 운영 구조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서 비보존그룹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암젠, 존슨앤존슨, 일라이 릴리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에서 진통제를 개발한 통증·신경과학 전문가다. 현재 오피란제린 미국 및 국내 3상을 지휘하고 있으며, 두번째 파이프라인인 약물중독 치료제 'VVZ-2471'은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상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바이오헬스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