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1Q 영업익 2457억원…'분기 최대 실적'

매출 4.9조…전년比 34%↑

<이미지츨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LX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9181억원으로 같은 기간 34%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기존 최대 매출은 직전인 지난해 4분기 4조5506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2096억원이 최대치였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16억원과 2231억원으로 같은 기간 131%, 12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석탄·팜 등 자원 시황 상승, 해운 운임 상승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됐다"며 "생산량이 늘고 외부 고객사 물동량이 느는 등 수익 극대화 노력이 자원·트레이딩·물류 전 사업부문의 외형성장, 이익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 t당 평균 42달러였던 인도네시아산 석탄 가격은 1년 만에 2배 오른 82달러가 됐다. 같은 기간 호주산 석탄 가격은 89달러에서 264달러로 3배가 뛰었다. 인도네시아산 팜유 가격은 t당 700달러에서 1085달러로 1년 만에 1.5배가량 상승했다. 여기에 고운임 추세가 지속되면서 물류부문 역시 견조한 수익을 냈다.

이 회사는 잇따른 인수합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산업 중심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한국유리공업·포승그린파워를 인수하는가 하면 지난해 SKC·대상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합작생산법인에 투자했다. 부산 친환경물류센터 개발사업에도 투자했다. 올해 니켈자산을 확보하는 것을 비롯해 친환경 원료분야도 진입하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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