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만도, 호실적 유리한 조건…부품 최선호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신증권은 만도에 대해 호실적의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하고, 자동차 업종에서 차선호와 부품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13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 예상치 4290.2원에 현대차 자율주행 레벨4 합작 파트너(앱티브, Aptiv) 밸류에이션에 50% 할인율을 적용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부여해 산출했다.

만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64억원으로 7.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매출은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149억원으로 각각 13.0%와 4.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배터리식 전기차(BEV) 고객과 중국 현지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의 물량 호조, 경쟁사 대비 유리한 비용계약 구조 등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OEM업체 비롯해 생산량 증설을 지속하고 있는 북미BEV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현재 업황에 유리한 고객 포트폴리오"라며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네시스에 하드웨어 센서류와 통합제어기를 납품하는데 G90은 올해말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만도는 제동과 조향, 현가장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관련 센서와 카메라, 라이다 등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해 고객사별 매출비중은 현대차그룹 55%, GM 9%, 중국OEM 12%, 유럽 5% 등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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