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한빛부대 부대원 14명 코로나 확진

한빛부대 경비대 대원들이 6일(현지시간) 남수단 보르기지 영내에서 QRF(quick reaction force) 출동 훈련을 하고있다. (남수단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최근 교대를 위해 남수단으로 출국한 한빛부대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 먼저 도착한 한빛부대 15진 1제대 140여명 중 1명이 확진됐고, 13명이 유전자증폭(PCR) 신속검사 장비인 엑스퍼트(X-Pert)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엑스퍼트 장비가 정확도 98% 정도로 높은 편이어서 사실상 확진자는 양성 반응 인원을 포함해 총 14명인 셈으로, 모두 3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인원이다. 현재는 전원 무증상이다.

또 파병 주둔국 도착 후 14일간 격리 후 본격 임무에 투입되는 유엔 지침에 따라 15진 1제대 전체가 격리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이어서 기존 14진의 임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합참 관계자는 "상황관리 TF 및 국방부, 의무사, 질병청 등과 공조해 상황을 엄중히 관리 중"이라며 "경구용 치료제도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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