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뷰티 구독 플랫폼 브랜드 미미박스가 공식 입점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미박스는 라자다 싱가포르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6개국에 단독 브랜드관을 오픈한다.
미미박스의 자체 브랜드 아임미미(I’M MEME), 포니이펙트(PONY EFFECT), 카자(KAJA), 아이듀케어(I DEW CARE), 누니(NOONI) 등의 뷰티 상품을 일괄 입점할 예정이다.
미미박스는 2012년 국내 최초로 뷰티 구독 박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은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와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은 평균 연령이 31.2세로 젊은 인구층이 많고, 최근 2년간 모바일 이커머스 사용량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팝, 한국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흥행하며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보유한 지역이다.
미미박스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을 주력으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라자다에서 제공하는 셀러 지원 정책을 활용해 온라인 고객 방문 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라자다 관계자는 "다양한 미미박스 제품을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플랫폼 내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라자다를 통해 K뷰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자다는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로 플랫폼 내 '라즈몰(LazMall)'에는 3만2000여개가 넘는 국내외 브랜드를 파트너로 보유했다. 한국 브랜드는 정관장, 스파오, 네이처리퍼블릭, 미샤, 네시픽 등 320여곳이 입점해 있다. 다음달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EPIC 10th 벌스데이' 세일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