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코로나19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도내 12세 이상 학생들의 백신 추가 접종을 적극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9일 수원 영통구 한 의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샷)한 뒤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하루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연령대로 번져 전면등교 이후 학생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걱정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학부모들께서 아이들 건강과 안전 그리고 학교 교육을 지키기 위해 12세 이상 학생들이 백신을 모두 접종할 수 있도록 자녀 백신 접종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9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2141명이며 이 가운데 학생은 유치원 24명, 초등학생 184명, 중학생 86명, 고등학생 31명, 특수 및 기타 1명 등 총 326명이다.
도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생 비율은 백신 접종 전인 7월 13.38%였으나, 백신 접종 후인 8월에는 4.04%에 그치는 등 매월 감소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