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장승포서 송년 불꽃축제 못 본다 … 거제시, 전면 취소 결정

거제 장승포항 송년 불꽃축제 모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거제시가 올해 장승포항 송년 불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장승포항 송년 불꽃축제는 2011년 거가대교 개통 1주년 기념으로 첫선을 보인 후 매년 12월 31일 열리고 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거제 대표 축제이며, 불꽃 쇼와 전통 놀이 체험 마당, 문화예술공연, 문화체험 활동,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변종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거제시는 대규모 축제 행사를 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송년 불꽃축제는 거제시민은 물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관광객이 모이는 터라 감염확산을 막기 어렵고 방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열지 못해 안타깝다”며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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