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는 지난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청년특별대책'의 후속 조치다. 제2벤처붐의 열기를 청년층까지 확산시키고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며, 공공기술에 대한 청년의 관심도를 높이고, 공공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경진대회는 지난 9월 신설·보강된 청년정책 전담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국무조정실과 중기부, 과기정통부, 산업부, 특허청이 협업해 개최하는 대회로, 정부 예산이 투입된 공공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청년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결합한 우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9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참가신청을 해야 하며, 참가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 중 예비창업자(팀) 또는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자다.

경진대회는 공공기술 데이터베이스(DB)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R&D 성과물을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개방하고, 청년들은 공공기술 중 관심기술을 찾아 설명자료, 기술보유자와의 상담 등을 통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평가를 통해 40팀을 선정하고, 예선 발표평가를 거쳐 15팀을 뽑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구체화해 3월말 결선 기업설명회(IR) 발표평가를 통해 10팀을 최종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총상금 3억4000만원과 창업 사업화 성공을 위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기술사업화·기술거래 컨설팅, 기술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을 확인해 모집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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