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팬 확보가 쇼핑몰 생존열쇠”…카페24, 빅데이터 분석·차별화 전략 제공

충성고객 늘리는 전략 제시
타깃부터 트렌드까지 분석

신언주 카페24 마케팅센터 컨설턴트.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카페24가 190만여개에 달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통해 충성고객을 늘려나가는 전략을 쇼핑몰에 제시하고 있다.

8일 신언주 카페24 마케팅센터 컨설턴트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충성고객 저변을 늘려가는 것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뜨내기 손님이 아닌 ‘찐팬’ 충성고객을 늘려야 수백만 개에 달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 컨설턴트는 온라인시장에 갓 진입한 사업자들에게 ‘4S 웹 마케팅 믹스법’을 추천했다. 4S는 범위(Scope), 시너지 (Synergy), 위치(Site), 시스템(System)이다. 창업자는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공략할 범위를 설정하고,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영역은 통합하며, 온라인상에서 고객 경험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여기에 안전하고 고객 친화적인 시스템이 뒷받침되면 내 브랜드를 믿고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다.

여성의류 쇼핑몰 A사는 지난해 92.2%였던 쇼핑몰 재방문율이 올해 94.8%로 늘었다. 이때 재방문 구매 고객의 매출은 38.5%가 증가했다. 이 쇼핑몰은 이미지 광고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전략을 활용했다. 이후 핵심 타깃 고객 유입을 높인 뒤 빅데이터 기반 트렌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제안해 고객 구매 전환을 끌어올렸다.

카페24 마케팅센터의 빅데이터 마케팅 컨설팅은 쇼핑몰 타깃 분석부터 시장 현황, 동종업계 트렌드까지 분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쇼핑몰 고객들이 어떤 스타일의 옷을 선호하는지, 어떤 채널에 광고했을 때 더 많이 구매하는지 알 수 있어 상품기획부터 사이트 운영, 광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신 컨설턴트는 "쇼핑몰 성장의 핵심은 차별화된 브랜딩과 상품"이라며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예측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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