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 우크라이나 위협 확대시 강력 경제 제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경고
유럽 동맹국 정상과 연이어 통화 예정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화상 회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확대하면 동맹과 함께 강력한 경제 제재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7분부터 12시8분까지 약 두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대해 미국과 유럽 동맹국의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고 전했으며 미국은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각국 정상과 통화하며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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