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분양주택 최초 '제로에너지' 주거단지 조성

검단 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추진중인 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을 제로에너지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말한다. 2020년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됐다.

공동주택인 검단 주택건설사업은 의무화 대상이 아니지만,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에너지자립률 20% 이상을 달성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을 확보하도록 계획됐으며 최근 예비인증을 신청했다.

이를 위해 단열(법적기준 대비 19.7% 강화)과 기밀성능을 강화하고, 자연채광성능을 개선해 겨울철 난방부하를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 기술과 세대 열회수장치, 단지 내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액티브(Active)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 건물 옥상부에는 태양광발전을 설치해 전기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소비 비용 절감과 친환경적 효과가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적용한다.

이승우 iH 사장은 "검단 주택건설사업은 검단신도시 분양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계획돼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감으로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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