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새해맞는 기쁨 함께하자' 한화 21년째 점자달력 배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4만부를 만들어 관련 기관·단체 300여곳, 개인 등에게 이달까지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고 6일 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의 편지를 읽고 "시각장애인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하자"고 제안한 것을 계기로 올해로 점자달력 제작 21년째를 맞았다. 초기 5000부 만들던 것을 2009년부터 벽걸이·탁상형 각각 2만5000부씩 만들어 나눠줬다. 내년 달력까지 포함해 누적 발행부수는 84만부에 달한다.

점자달력은 일반 글자가 인쇄된 달력 위에 따로 점자를 인쇄하는 작업을 추가하고 이후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류·제본·포장 등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점자전문 출판·인쇄 사회적기업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달력을 만든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