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DDR5 4년 사이클 초입'…아비코전자 목표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아비코전자에 대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DDR5로 향후 4년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년 모바일 파워인덕터의 점유율 상승으로 실적 도약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에 수동부품 호황기인 2017년 연말 주가수익비율(PER) 14.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아비코전자는 DDR5부터 채택되는 메탈파워인덕터의 공급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내년 중순부터 출하가 예상된다. DDR5 채택률 상승은 3~4년에 걸쳐서 발생할 전망이며 관련된 메탈파워인덕터 시장규모는 2100억원으로 예상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향후 25%의 점유율로 공급시 본업 기준 68%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며 "수익성도 크게 상승한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올해 37억원으로 내년 142억원, 2023년 2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DDR5는 중장기 성장동력인데 내년부터 모바일 고사양 파워인덕터의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권은 "모바일 고사양 파워인덕터는 DDR5 메탈 파워인덕터와 함께 동사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일반적으로 고부가 인덕터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제품 대비 2~4배 높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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