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정기검사 실시 '신고리3호기' 임계허용

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실시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 9월1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3호기의 임계를 3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물리시험(원자로 특성 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10개를 진행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격납건물 벽체 및 돔 내부철판(CLP)에 대한 육안검사 및 초음파 두께측정을 수행한 결과 이상이 없음도 확인했다. 또 증기발생기 전열관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되었음을 확인하고, 이물질 검사 및 제거 작업을 수행해 총 28개의 이물질(금속조각 등)을 제거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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