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기업신용등급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개선 호평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KTB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일 신용평가등급 공시를 통해 KTB투자증권의 등급전망을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자본완충력이 확대돼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KTB투자증권은 위탁매매와 투자금융(IB), 주식운용 및 파생상품 관련 자기자본(PI)부문 등 전반적인 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올해 KTB네트워크의 배당금 수익과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를 통한 구주매출로 관계회사 처분이익이 1177억원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를 소각하며 누적 미지급 배당금 부담을 줄여왔다. 지난 9월 이후 총 95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 지표도 개선했다.

자산건전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건전성 분류대상 자산 중 고정이하 비중이 지난 9월말 기준 0.7%로 낮은 수준이고, 순요주의이하 자산비중도 0.0%가 지속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유진에스비홀딩스(유진저축은행) 지분취득 완료에 따른 후속 작업과 KTB네트워크 상장으로 인한 연결 기준 자본확대 등 주요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신용등급 상향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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