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 개설

중개 수수료 절약…농기계가 제값 받는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 홈페이지 캡처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4일부터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중고 농기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청 홈페이지와 QR코드 스캔을 통해 마켓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은 농민들이 대리점에 지급해야 할 중고 농기계 구매에 따른 매매 중개 수수료를 절약하고, 중고 농기계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고 농기계 매매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

마켓을 통한 중고 농기계의 모든 거래는 마켓에 가입한 거래 당사자들끼리 자유롭게 진행이 되며, 메시지 알림 설정으로 새로운 매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마켓 댓글을 통한 이웃 읍·면의 정보 공유와 신안군의 농정업무 홍보 등 신안군 농민들의 소통의 장으로서도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에서는 군민들에겐 중고 농기계 마켓 직거래 실적에 따라 내년부터 중고 농기계 수리비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1004섬 중고 농기계 마켓이 활성화돼 농민들이 중고 농기계의 제값을 받고, 매매 수수료를 절약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농기계 수리비를 지원함으로써 중고농기계의 장기간 사용을 유도해 물자 절약과 환경 보전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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