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대동병원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지원 기관으로 동래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동병원이 22일 부산 동래구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지원 의료기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동래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동래구청 3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지난 2년간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힘써 준 대동병원 의료진과 전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대동병원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동래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병원은 2020년 2월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발생하자 신속 감염병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병원 외부 공간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또 출입구를 분리한 정문 1개를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선제 조치를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감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호흡기, 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호흡기전담센터를 리모델링해 확장 개소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대동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중등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음압설비를 완비한 1개 병동 26개 병상을 확보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동병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2021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포상에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